"용인 사전투표소 회송용 봉투서 이재명 기표 용지 나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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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대선 투표용지 자료화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30일) "회송용 봉투에서 이미 기표된 용지가 나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10분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참관인으로부터 "회송용 봉투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용지가 반으로 접힌 채 나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신고는 한 20대 여성 투표인 A 씨가 관외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회송용 봉투 안에 기표용지가 있다고 선거참관인에게 알리면서 즉시 이뤄졌습니다.

A 씨는 관외투표를 위해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들고 투표소 앞에서 기다리던 중 문제의 기표용지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A 씨는 이 사실을 알린 뒤 새 회송용 봉투를 받아 정상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에 현장을 인계하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관위는 현재 해당 사안이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해 진상을 파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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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기표용지는 사무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무효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선관위의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정식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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