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의 정치쇼

[정치쇼] 국힘 박수민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무산됐다고 봐야"


동영상 표시하기

- TK 낮은 사전투표율이 불리? 마지막까지 가봐야
- 단일화 무산됐다 봐야…사전투표 사표 만들 수 없어
- 국민에 의한 단일화 될 것, 김문수 경쟁력 봐야
- 단일화 경계하는 민주당? 지지층 불안감 조성 캠페인
- 이준석과는 노선 차이였을 뿐…'尹 절연' 등은 곁가지
- '자기 탓·이준석 탓 말라'는 洪? 탓 안 해…지금 바빠
- 이준석 수위 셌다…내용은 현실, 국민이 판단할 것
- 윤상현 선대위 합류는 해프닝…국힘, 불협화음 없어
- '김문수 진짜 경제팀', 핵심은 '성장과 소득의 경로'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5월 30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박수민 국민의힘 선대위 뉴미디어콘텐츠 단장

▷김태현 : 며칠 안 남은 대선의 국민의힘의 마지막 선거 전략은 과연 무엇인지 박수민 국민의힘 선대위 뉴미디어콘텐츠 단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광고 영역

▶박수민 : 반갑습니다.

▷김태현 : 반갑습니다. 사전투표율 높게 나왔어요.

▶박수민 : 높아요.

▷김태현 : 이 추세대로 가면 본투표율도 높아질 것처럼 전망은 되는데요. 이거 국민의힘한테 유리한 겁니까, 아니면 좀 꺼림칙합니까?

▶박수민 : 그건 모르지요. 굉장히 진영 간에 격전이다 이건 읽을 수 있지요. 굉장히 격화돼 있잖아요. 그러니까 많이 나오시고 빨리 나오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현 : 그런데 지역별로 보니까 호남은 최고치를 찍었는데요. TK가 좀 낮다 그래서요. 그러면 아무래도 추세적으로는 호남은 기호 1번이 유리하고, TK는 기호 2번에게 유리한 거잖아요. 그래서 국민의힘에게 좀 불리한 거 아니야라는 일부의 관측도 있던데 그건 어떠세요?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요.

▶박수민 : 저희가 보수잖아요. 저희가 되게 보수적이에요. 그래서 조금 늦게 가는 것도 있고요. 그리고 지금 사전투표에 대한 걱정도 많으신 분들도 있어서 아무래도 좀 차이는 있고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가봐야 되고요. 오히려 읽어야 되는 것은 유불리 그런 것보다 이게 사전투표가 아니라 투표대의원처럼 된 거예요. 19%, 20%잖아요. 그러면 첫날, 둘째날, 셋째날 비슷하게 돼버린 거거든요.

▷김태현 : 본투표가 3일인 것처럼 돼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박수민 : 그렇지요. 이거에 대해서 조금 문제의식이 있어요.

▷김태현 : 문제의식이 있다는 말씀은 뭐지요?

▶박수민 : 그게 본투표날 딱 해서 민의를 딱 묻는 건데 그날 못 찍으실 수 있기 때문에 참정권 때문에 편리성을 보장한다 그래서 한 건데요. 그게 아니라 주부(主副)가 바뀔 정도로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게 맞느냐. 그러고 그날에 딱 해야 되는 건데 보조적인 게 아니라 그냥 3분의 1씩 찍는 그거 비슷하게 돼나가는 것 아닌지 걱정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종투표율을 어느 정도로 보고 계세요?

▶박수민 : 지금 여러 가지 분위기상은 상당히 높지 않을까. 지난번에도 높았잖아요. 지난번에도 77% 뭐 후반대인가 갔는데 이번에도 비슷하거나 좀 높거나.

▷김태현 : 알겠습니다. 단일화 완전히 무산된 겁니까, 아니면 그래도 본투표 전날까지는 기다려볼래 이겁니까?

▶박수민 : 무산됐다고 봐야 하고요. 해석이 다양할 수 있지만 저는 무산됐다고 보고요. 왜냐하면 어제 벌써 20% 가까운 투표율이 나왔지 않습니까. 사표가 된다는 건 불가능하고요. 이제는 국민에 의한 단일화 저희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3자 구도잖아요. 3자 구도에서 국민의힘의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사표방지 뭐 이런 겁니까?

▶박수민 : 그런 공학적인 것보다도요.

▷김태현 : 국민의힘은 단일화하는 게 그 말씀 아니신가요?

▶박수민 : 그런데 지금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어떻게 하느냐 했을 때 진심의 정치인 김문수. 정말 한번도 일을 허투루하지 않고 모든 일을 했던 인물경쟁력이지요. 사람을 봐주시면 저희는 단일화될 걸로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알아서 사표를 방지하고 4번으로 갈 분들도 2번으로 와줄 것이다 이런 의미이신 거지요?

광고 영역

▶박수민 : 네. 지금 김문수 후보가 여러 가지 지지율상으로 추격하고 있잖아요. 그건 팩트이고요. 우리가 이제 얼마까지 가느냐에 대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가봐야지요.

▷김태현 :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사퇴한 다음에 단일화 가능성이 아직도 남아 있다. 민주당에서는 아직까지 경계를 풀지 않고 있던데 그건 왜 그런다고 보세요?

▶박수민 : 캠페인이지요.

▷김태현 : 어떤 캠페인이요?

▶박수민 : 지지자들이 마음 놓으실까 봐 투표장으로 조금 더 나가게 하려는, 뭐 이렇게 얘기하면 좀 죄송하지만 불안감 조성.

▷김태현 : 지지층들에게요?

▶박수민 : 네.

▷김태현 : 단일화가 무산됐다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판단하신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무산의 책임은 누구한테 있는 겁니까? 예를 들면 국민의힘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준석 후보를 유인할 만큼 큰 유인책을 제시하지 못한 국민의힘에 있는 거예요, 아니면 국민의힘의 기준으로 봤을 때 대의를 버린 이준석 후보에게 있는 거예요? 이건 국민의힘 기준의 표현입니다.

▶박수민 : 책임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노선의 문제인데요.

▷김태현 : 노선의 문제요?

▶박수민 : 네. 그래서 저희는 이재명 후보의 집권이나 진보진영이 아직 정책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그런 걱정이 많기 때문에 단일화하지 않을까라는 저희의 예상과 기대치가 있었던 거고요. 그런데 이준석 후보는 끝까지 마이웨이하겠다 그것도 노선이 있었던 거지요. 그게 조화가 안 된 거지 뭐 누구 탓이라 할 수는 없지요.

▷김태현 : 그러면 노선 차이 때문이면 애초부터 안 되는 것 아니었어요? 그러면 원시적 불능 아니에요?

▶박수민 : 그건 맞는데요. 정치라는 게 기적을 만들어내는 게임이고,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필요하면 단일화가 아니라 뭐라도 하는 거니까 저희는 당연히 기대하고 시도해야 했던 거지요. 또 저희가 불리한 선거잖아요.

▷김태현 : 어제 김재섭 의원도 저랑 인터뷰할 때 그런 비슷한 언급을 했는데요. 예를 들면 한동훈 전 대표가 요구했던 세 가지 이런 것들이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부정선거 음모론과의 절연,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한 사과. 그것도 이준석 후보도 요구했던 거거든요. 그걸 만약에 들어줬다면 단일화가 쉬웠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나 후회는 없으십니까?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할 수 있는 명분을 주는 거요.

▶박수민 : 그건 저는 곁가지였다고 보고요.

▷김태현 : 그래요?

▶박수민 : 그러니까 큰 대의가 뭐냐. 세 가지 뭐 이런 것보다도 큰 대의가 우리 보수가 지금 추구하는 이 정책이나 전략, 노선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통해서 진도는 많이 못 나갔더라도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 이런 대의가 있다면 그 나머지는 뭐...

▷김태현 : 그러면 이준석 후보는 그 대의에 동의하지 않았다?

▶박수민 : 대의보다는 마이웨이지요. 내가 해 보겠다. 저는 그렇게 봐요.

▷김태현 : 본인의 정치적 위상과 미래 이걸 더 중요하게 봤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광고 영역

▶박수민 : 선의와 악의의 해석이 가능한데요. 선의로 보면 내가 마이웨이를 가는 게 나라에 더 좋다 이렇게 봤을 수 있고요. 저희가 볼 때는 조금 좋아할 때와 본인 혼자 할 때와 TPO(시간‧장소‧상황)가 있지 않나 저희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글을 썼어요. 국민의힘을 향해서 "내 탓 하지 마라, 이준석 탓도 하지 마라." 단일화가 안 된 거요. '내'라는 것은 본인 얘기하는 거지요.

▶박수민 : 네.

▷김태현 : 그러면서 "박근혜 탄핵 때는 용케 살아났지만 이번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썼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박수민 : 탓 안 해요. 누가 누구 탓을 합니까? 탓 안 하고요. 지금 엄청 바쁘잖아요. 조금 서운한 게 많으셨나 봐요. 저는 오히려 객관적으로 얘기할 수 있어요. 저는 홍 전 시장님 잘 모르고, 또 경선 때는 많이 도우려고 했었거든요.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는데요. 지금 여러 가지 바쁘고, 급박한 상황이고요. 그러고 탓 안 한다니까요? 누가 누구 탓을 합니까.

▷김태현 : 그렇습니까?

▶박수민 : 네.

▷김태현 : 이건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번에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이거 되게 무시무시한 말인데요.

▶박수민 : 이건 모르겠어요. 이렇게 되면 누가 어떻게 뭘 어떤 상황인지 예상하기 어려운데, 많은 상상력이 자극될 수 있는데요. 이런 좀 과격한 정치, 극단의 정치를 벗어나서, 혼란을 벗어나서 좀 국민들에게 안정을 주고, 지금 경제 엄청 어렵고, 외교 어렵고 한데 그게 시대정신 아닌가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일은 있어서도 안 되고요. 뭐 이런 극단적인, 뭐 누구를 탓하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정치가 순화되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제 말씀하셨던 대로 단일화는 무산됐다고 하셨으니까 이준석 후보는 동반자일 가능성은 없어지고 완전히 경쟁자가 된 거예요,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 보면요.

▶박수민 : 그러네요.

▷김태현 :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 TV 토론 때의 그 발언, 그러고 어제의 기자회견 보셨을 것 아니에요. 그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수민 : 하여튼 공중파에서 이렇게 다루기에는 수위가 센 거였지요.

▷김태현 : 발언 자체가.

▶박수민 : 자체는요. 그래서 어린이까지 다 볼 수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그 방식은 좀 문제가 있었던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박수민 : 저도 원래 양비론 잘 안 하는데요. 그런데 콕 이준석 후보를 낙인을 찍어서 막 그렇게 덮어씌우기 하는 그것도 아니라고 보고요. 이 정도로 얘기할 수밖에 없네요.

▷김태현 : 그 발언에 대한 국민의힘의 정확한 입장은 뭐예요? 이준석 후보의 발언 자체는 잘못됐다, 그런데 이준석 후보의 의도는 이런 것이다. 그러면 양쪽을 다 때리는 겁니까?

▶박수민 : 하여튼 이게 좀 애매해요. 이게 초유의 상황이라 저희도 뭐 해요.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이게 선거 막판에 가장 중요한 쟁점 중에 하나로 떴는데요. 그러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선거전략상에서라도 뭔가 입장은 정확하게 세워야 되는 거잖아요.

▶박수민 : 저희가 세울 게 없는 게 전국에 다 퍼졌어요. 전 국민이 다 보셨고, 전국에 다 퍼졌고, 이미 핫이슈가 돼 있고요. 이준석 후보도 하여튼 사과는 했잖아요.

▷김태현 : 불편한 분이 계시다면 뭐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요.

▶박수민 : 네. 이제 거기서 그렇게 느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한 거고요. 또 동일하게 발언의 내용이 되는 현실은 있었던 거고요. 그러니까 그건 국민들이 봐주시고 있어요.

▷김태현 : 그런데 이준석 후보는 어제 일단 민주당 후보를 향해서 역공을 편 거예요. 당신의 아들 문제 이렇게 얘기하면서요.

▶박수민 : 네.

▷김태현 : 그게 먹힐 걸로 보십니까, 아니면 먹히지 않을 걸로 보십니까?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걸로 보세요, 아니면 뭐 별 영향이 없을 걸로 보세요?

▶박수민 : 지금 제가 여기 여의도 온 지 1년 됐어요. 1년 동안 느끼는데 진영갈등이 예전에 한때 지역감정 때문에 나라 망한다는 얘기 있었거든요. 지금 진영논리 때문에 나라 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옳고 그름, 선과 악, 그다음에 정의와 부정의 이런 것들이 잘 다뤄지지 않지요. 그러니까 결집해 있는 진영에게는 안 통할 것 같고요. 그래도 중간에서 좀 객관적으로 보시려는 합리적 중도층이 계시다고 보이거든요. 그분들 입장에서는 좀 영향이 가지 않을까 싶고요.

▷김태현 : 그러면 국민의힘의 그 발언에 대한 입장은 양쪽을 다 때린다. 예를 들면 이준석 후보의 발언 자체는 공중파에서 할 만한 발언은 아니다, 잘못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 아들도 봐라 이런 겁니까? 양쪽을 다 때리는 거요.

▶박수민 : 그게 아니라 다 퍼졌기 때문에 저희는 입장을 안 정해도 돼요. 노 입장인데요. 저희한테 자꾸 물어보니까 이거 참 뭐 해요.

▷김태현 : 물어볼 수밖에 없지요.

▶박수민 : 그러니까요. 그래서 저희도 지금 입장을 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게 워낙 수위가 센 거라 저희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할 필요가 없는 게 전국에 다 퍼졌어요.

▷김태현 : 알아서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이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박수민 : 네. 유권자들이 알아서 판단하실 거니까요. 저희는 있었던 사실은 사실이고, 또 그것을 공중파에서 그렇게 옮기기는 조금 그런 거 아니었나 생각도 있고요. 참 애매하네요.

▷김태현 : 그러면 혹시 이런 건가요?

▶박수민 : 뭐요?

▷김태현 : 어차피 단일화가 안 되고 3자 구도, 투표로 인한 자연스러운 단일화 말씀하시잖아요. 그 와중에 이준석 후보가 실책을 한 것은 김문수 후보에게 호재다 이런 생각도 있으세요?

▶박수민 : 다음 주제로 넘어가시지요.

▷김태현 : 그래요? 알겠습니다. 윤상현 공동선대위원장 문제 때문에 당내에 갈등이 좀 있었어요. 수습이 된 겁니까, 정리가 된 겁니까?

▶박수민 : 짧은 해프닝이지요.

▷김태현 : 그래요?

▶박수민 : 넘어갔어요. 또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있었고, 신속히 물러났고요.

▷김태현 : 누가 물러났어요?

▶박수민 : 윤상현 의원이 선대위에서 내려오셨잖아요.

▷김태현 : 내려온 게 맞는 겁니까?

▶박수민 : 내려오셨지요.

▷김태현 : 왜냐하면 공동선대위원장에서 내려왔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그게 선대위에서 오보다라고 정정을 했고요. 그러고 그다음에 공식적으로 제가 발표한 것을 못 봐서요. 그런데 어제 인천 유세차에는 올라갔거든요. 물론 선대위원장이 아니라도 유세차에는 올라갈 수 있지만요.

▶박수민 : 네.

▷김태현 : 어제 김재섭 의원이 김문수 후보가 윤상현 위원장에게 선대위원장에서 내려오세요라고 이야기한 걸로 나는 알고 있다라고 말하기는 했는데 제가 공식발표 나온 걸 못 봤서요. 선대위 간부이시니까 확인해 주세요.

▶박수민 : 그건 돌아가서 확인을 할게요. 저희는 다 정리된 걸로 알고 있는데 공식확인을 해야 되겠고요.

▷김태현 : 왜냐하면 보도에는 어제 선대위원장 신분으로 유세차량에 올라서 발언을 했다 이렇게 보도가 돼 있어서요.

▶박수민 : 제가 확인하겠습니다. 저희 정당이 건강한 다양성의 정당이에요. 다양한 모습들이 표출된다고 이렇게 봐주시는 게 좋겠고요. 획일적인 것, 전체주의적인 것보다 나은 면이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면 친한계·친윤계, 뭐 비윤·비한 이렇게 다양한 생각이 당내에 있는 것은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다 뭐 이런 말씀이지요?

▶박수민 : 다양한 건 당연히 있어야 민주주의이고요. 그 다양한 게 화음으로 가느냐, 불협화음으로 가느냐. 또 불협화음을 거쳐서 결국 화음으로 가느냐 이것의 예술의 게임이지. 그래서 저희가 이재명 후보 90%로 당선된 것에 대해서 걱정하는 거잖아요.

▷김태현 :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의 상황은 불협화음까지는 아니라는 말씀이시군요?

▶박수민 : 아니에요. 거기까지는 아니에요. 당연히 선거 승리해야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의원님은 경제 전문가이시잖아요.

▶박수민 : 나름.

▷김태현 : 맞으시잖아요.

▶박수민 : 감사합니다.

▷김태현 : 김문수 진짜 경제팀 이걸 꾸린다. 아무래도 지금 경제상황이 좋지 않으니까요.

▶박수민 : 네.

▷김태현 : 김문수 후보가 말하는 진짜 경제의 핵심을 한 가지만 말씀해 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박수민 : 성장과 소득의 경로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김태현 : 어떤 의미이지요?

▶박수민 : 지금 대한민국이 어느새 기업도 잘 안 되고, 소비도 안 되고 저성장이 심각하잖아요. 그래서 성장을 다시 해야 되는 것은 맞고요. 그런데 저희가 외환위기 이후를 쭉 반추를 해 보면 대한민국이 국민소득 3만 5천 불까지는 잘 성장을 했는데 그 성장의 과실이 국민들에게 잘 전달이 됐느냐. 소득 경로에 조금 문제가 있었다고 보거든요. 소득의 경로를 다양화해서 국민들이 연금, 주식, 부동산, 일자리 소득, 복지 이렇게 복합화해서 소득 경로를 넓혀야 된다 이게 저희의 핵심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박수민 국민의힘 선대위 뉴미디어콘텐츠 단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민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