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훈, 아시아육상선수권 포환 12위…"성장의 자양분"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박시훈(금오고)

박시훈(금오고)이 처음 출전한 성인 국제대회에서 아시아의 높은 벽을 느꼈습니다.

박시훈은 어제(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17m47을 던져 15명 중 12위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20세 미만)에서 2위를 한 박시훈에게도 '성인 무대'는 높았습니다.

박시훈은 지난달 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18m03보다 낮은 기록을 냈습니다.

경기 뒤 박시훈은 "대표 선발전보다 더 좋은 기록 내고 싶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며 "첫 성인 국제 대회의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 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끝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심준(영월군청)은 18m07로 9위에 자리했습니다.

여자 원반던지기 결선에 나선 정예림(과천시청)은 55m41로 10명 중 5위를 했습니다.

광고 영역

신유진(논산시청)은 54m79로 6위에 머물렀습니다.

유정미(안동시청)는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서 6m12로 6위에 자리했고, 이희진(청양군청)은 5m97로 9위에 그쳤습니다.

두 선수 모두 개인 최고 기록(유정미 6m46, 이희진 6m44)에 미치지 못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김의연, 주승균, 송형근, 신민규가 이어 달린 한국 남자 1,600m 계주팀은 3분07초20으로 4위, 하제영, 김주하, 이해인, 김서윤으로 팀을 꾸린 여자 1,600m 계주팀은 3분42초61로 6위를 했습니다.

성진석(울산광역시청)은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서 7m74로 6위에 올라 결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남자 멀리뛰기 결선은 30일 오후에 열립니다.

여자 허들 100m에서는 조티 야르라지(인도)가 12초96의 대회 기록(종전 12초97)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일본에서 허들공주로 불리는 다나카 유미(일본)와 중국의 육상 스타 우옌니(중국)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나카는 13초061, 우옌니는 13초068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