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는 일본여행을 가면 안 된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고요?
논란의 출발점은 지난 1999년 출간된 일본 만화 '내가 본 미래'때문입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2020년 코로나19를 예견했다는 소문이 퍼지며, 4년 전 재출간돼 100만 부 가까이 판매됐습니다.
특히 올해 7월, 일본에 대재앙이 올 것이라는 만화 속 내용이 SNS와 영상 등을 통해 확산됐고 지난해 8월 지진 학자들이 태평양 연안에서 대규모 지진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불안은 더욱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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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홍콩과 타이완, 한국 등지에서 일본행 항공편 예약이 급감했는데요.
홍콩발 일본행 항공권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고, 특히 7월 초 예약은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지진 다발 지역인 것은 사실이지만, 지진 발생 시점을 예측하는 건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괴담에 휘둘리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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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출처 : 라쿠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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