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 날…오후 5시 기준 17.5%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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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새벽 6시부터 전국 3천560여 개 투표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한데요.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봅니다.

신정은 기자,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지난 대선 때보다 높게 나오고 있죠?

<기자>

지금 사전투표 첫날 마감까지 1시간도 채 남지 않았는데,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구로구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온 주민들의 유권자들의 발걸음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금 오후 5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방금 막 전해졌는데, 17.5%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그리고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면서 어떤 마음을 담았는지 물어봤는데요. 들어보시죠.

[임연식/서울 구로구 : 국민을 통합시키고 서로 아우르는 그런 훌륭한 대통령이 되었으면…]

[공아람/서울 구로구 :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투표합시다.)]

사전투표는 내일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천568개 투표소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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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만 챙기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사전투표 가능하고요, 다만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투표를 할 경우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투표함에 넣으셔야 합니다.

<앵커>

이번 사전투표에는 선관위가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에 더 신경을 쓰고 있죠.

<기자>

선관위는 부정선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여러 장치를 도입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사전투표는 주소지를 기준으로 투표자 수를 공개하는 기존 방식에 더해서 1시간마다 투표소별 투표자 수도 알립니다.

또 투표와 개표 사무는 한국 국적자들에게 맡기기로 했으며, 투표한 보관 장소는 시도 선관위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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