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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노후 숙박 이렇게 바꿨더니…"몰린다 몰려" 대박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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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여주 신륵사 관광지 내에 문을 연 여주 여행자 센터, 애칭 '바이크텔'입니다.

노후된 숙박 시설을 리모델링해 자전거 여행객들에 특화된 시설로 만들었습니다.

자전거 보관실은 물론, 셀프 정비 코너까지 갖췄습니다.

특히 기숙사 형태의 방이 10여 개가 있어, 장거리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김태진/장거리 자전거 여행객 : 너무 깔끔하고 위생적이고, 조용해서 정말 좋고, 또한 자전거에 대한 정비 코너도 있어 가지고 정말 마음 놓고 잘 수 있고... ]

바이크텔 형태의 숙박 시설은 제주도와 덕유산에 이어 수도권 최초입니다.

인천과 부산을 잇는 국토 종주 자전거길의 요충지에 있어서, 충분히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 지역은 지난해 말 정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길'에 포함될 만큼 경치가 좋아서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김태진/자전거 여행객 : (자전거를 타다 보면) 화장실도 가야 되고, 물도 마셔야 되고 조금 쉬어야 되고 하는데, 그런 거점 센터가 생긴 것 같아서 지금 편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

특히 이달 초 여주 출렁다리 개통과 도자기 축제 개최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벌써 방문객이 1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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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여주시장 : 자전거 타고 여주에 오시면, 정말 더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

여주 시는 앞으로 시내에도 바이크텔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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