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 회사 서프샤크가 2004년부터 250개국의 개인정보 유출을 추적한 결과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29번째로 데이터 유출 건수가 많은 국가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 분석 결과 2020년 이후 한국에서 4천800만 개 이상의 이메일 주소가 유출됐고 유출된 이메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쇼핑몰 등의 계정과 연동돼 있었습니다.
서프샤크는 다가오는 제21대 대선 등 중요한 국가 행사가 있을 때 사이버 공격 주체의 관심도 높아진다며, 정보 보안의 중요도에 따라 다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할 것, 복잡한 비밀번호 설정, 주요 계정마다 다른 비밀번호 쓰기, SNS에 개인정보 지나친 노출 피하기 등이 필요한 조치라고 조언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