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종시 도심 한복판에 고라니들이 잇따라 출몰하고 있다고요?
어제 오전 세종시 도담동 차도 안에 고라니 4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그로부터 한 시간 반 뒤에는 소담동의 아파트 단지 울타리에 고라니가 끼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두 번째 출동에서 다친 고라니 한 마리를 포획했지만, 이동 과정에서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라니는 봄철이면 먹이를 찾기 위해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도로는 물론 야산과 가까운 도심에서 자주 출몰하는데, 종종 도로에서 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고속도로 동물 사고 가운데 고라니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83%로, 5~6월 그리고 새벽 시간대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면 출처 :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