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소속팀 잔류 영웅…7호골에 도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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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시즌 7호 골에 도움을 곁들이며 소속팀 알라니아스포르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잔류 확정에 기여했습니다.

황의조는 오늘 튀르키예 코니아의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쉬페르리그 35라운드 코니아스포르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2분 뒤에는 유수프 외즈데미르의 추가골도 도왔습니다.

코니아스포르가 후반 7분 메흐메트 나이르의 골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면서 알라니아스포르는 2대 1로 이겼습니다.

강등권 언저리에서 불안해하던 알라니아스포르는 공격포인트 2개를 올린 황의조 덕에 승리하며 1부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15위 알라니아스포르는 승점 42를 쌓아 강등권 상단인 16위 보드럼(승점 37)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습니다.

황의조의 활약이 없었다면 최종전에서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황의조는 리그 7골 2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7골 3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좋은 득점 감각을 뽐내는 황의조는 여성과 잠자리 '불법 촬영' 혐의로 사실상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한 터라 태극마크는 달 수 없습니다.

황의조는 피해 여성 2명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이행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를 수강하라는 명령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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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라니아스포르 X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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