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5세 이상 버스 무임승차 도입"…어르신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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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2일 경기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늘(23일)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버스 무임승차 제도 도입 등을 공약했습니다.

당 정책총괄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득 단절로 인한 노후 걱정의 짐을 덜어드리겠다"며 이러한 내용이 담긴 '어르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경로당 급식을 주 7일 제공으로 단계적 확대하고, 중위소득 50% 이하를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월 40만 원으로 단계적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퇴직금 제도를 폐지하고 퇴직연금 제도 도입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중장년고용정책기본법'을 제정해 희망퇴직 시 중장년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의무화하고, 근로 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의료·건강·상업시설이 결합한 실버타운, 고령자가 여유 공간을 제공하고 젊은이가 저렴한 주거비 대신 가사 지원을 맡는 세대 통합형 주거단지, 요양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시니어타운 등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헬스케어용 스마트워치를 보급하고,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시설도 확충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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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농촌지역 70대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똑똑안부확인서비스'를 지원하고, '농촌형 우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치매 관리 주치의 제도를 확대하고, 인력·장비·시설을 갖춘 요양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재산 관리 등을 도와주는 공공후견인 제도와 공공신탁제도도 도입합니다.

가족 간호 부담 완화를 위해 간병하는 가족에게 최소 월 50만 원(65세 이상 배우자는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품위 있는 마무리' 법을 제정해 연명치료, 장례 방식, 치매 발병 시 후견인 약정, 상속 관련 유언장 작성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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