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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 좋다 해서 해외 직구했더니"…검사 결과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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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나 당뇨병 치료 효과를 내세운 해외 직구 식품에서 위해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관련 제품 45개를 검사한 결과 22개 제품에서 반입 금지 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고혈압 완화 제품에서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천심련, 아르주나 등이 확인됐고요, 일부 제품에서는 시트롤린 같은 의약품 성분도 검출이 됐습니다.

이 성분들은 위와 신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한편 고지혈증 제품에서는 위장 장애, 아나필락시스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나오기도 했고요.

당뇨병 관련 제품에서는 메스꺼움, 구토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 직구로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하기 전에 유해 성분 유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 출처 :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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