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또래면 룸살롱 다 가" 화들짝…진땀 뺀 이준석 [대선네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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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네컷' 코너에서 준비한 소식들 정다은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첫 번째 컷은 "제 또래면". 이것 때문에 다소 시끄러웠죠.

<기자>

개혁신당의 함익병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어제(21일) 자신의 SNS 방송에서 이준석 후보의 공약을 설명하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함익병/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함익병 유튜브) : 제 나이 또래면 룸살롱을 안 가본 사람이 저는 없다고 봅니다. 아주 형편이 어려워서 못 간 분은 있겠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룸살롱을 한두 번은 다 가게 되죠.]

유흥업소 술 접대 의혹을 받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두둔하다가 나온 이 발언, 당장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50대 이상 남성이면 어떻게든 가본다", "우리 사회의 문화가 한때 그랬다"고 덧붙인 말들도 논란이 됐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수습에 진땀을 뺐는데요.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함익병 원장(위원장)의 발언이 매우 개인적이고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제가 잘 안내하겠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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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 배우들. 무슨 이야기죠? 

<기자>

대선을 앞두고 연예인들이 대선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박혁권 배우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제주도 유세 현장에 함께했습니다.

이 후보의 유세차에 올라 연설도 했는데요.

[박혁권 배우 : 돈을 좀 더 모아야 해서 은퇴는 못하겠고, 한 몇 년 더 배우를 할 거 같은데 밥줄 끊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습니다.]

한지일, 한태일 배우 등 원로배우들은 국회를 찾았습니다.

긴 시간 동안 연기하며 많은 지도자의 정책을 겪어봤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가수 김흥국 씨도 김 후보를 지지하며 유세 현장에서 연설하기도 했습니다.

[김흥국 가수 (지난 20일) : 누굴 뽑아야 되는지 다 아시죠? 김문수 후보님은 우리 집안의 형님입니다. 내가 경주 김 씨거든.]

<앵커>

세 번째 컷은 국민의힘 유세 현장이네요. 

<기자>

국민의힘 유세차 뒤로 바다가 보이는데요.

바로 울릉도입니다.

울릉군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에 따르면, "대선에서 울릉도에 유세차를 투입한 건 최초"라는데요.

이 의원은 어젯밤, 배를 타고 울릉도로 향했고, 오늘 유세차에 올랐습니다.

이 의원은 "울릉도의 위상에 맞는 지원과 정책을 실현할 사람은 김문수 후보"라고 외쳤습니다.

이번 울릉도 유세는 찾아가는 유세를 통해서 도서지역의 한계를 넘고, 섬주민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겠단 취지라고 이 의원은 전했습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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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마지막 컷 보겠습니다. 어제 윤 전 대통령 모습인데 또 다른 이야기가 있었나요?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죠.

이건 영화가 끝난 뒤 상황인데요.

영화관을 빠져나가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해 기자들이 몰렸습니다.

그중 한 명이 윤 전 대통령과 에스컬레이터를 함께 타더니, '선생님'이라고 부르면서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선생님, 부정 선거 때문에 계엄하신 거 맞습니까? 명태균 게이트 덮으려고 하신 거 아니세요? (좀 내려가 주세요. 다칩니다.)]

이어 계엄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 같은 질문을 이어갔는데요.

윤 전 대통령,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오영택, 디자인 :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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