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예멘발 미사일 요격"…중부 전역 사이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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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방공망이 예멘발 미사일을 요격하는 장면(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오늘(22일)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했다"며 "절차에 따라 공습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텔아비브를 비롯한 이스라엘 중부 전역에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 주민들은 대피소로 대피했습니다.

이스라엘 응급 구조대는 미사일 요격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지만 한 남성이 대피소를 찾다가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사일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10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후티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반복적으로 발사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자신들을 강도 높게 공습해 온 미국과 지난 6일 휴전을 선언하고 홍해상 상선 공격을 중단하겠다면서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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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에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 확대에 대응해 이스라엘의 최대 항구인 북부 하이파항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에서는 간밤 곳곳에서 이어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이날 새벽 이후 최소 41명이 사망했다고 알자지라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가자지구 재점령을 목표로 하는 '기드온의 전차' 작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은 지난 18일 광범위한 지상작전을 재개하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사진=UP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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