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또 제구 난조…선두 LG, 롯데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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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2위 롯데에 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오랜만에 1군 경기에 나선 롯데의 '광속구 투수' 윤성빈 선수의 제구 난조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94일 만에 1군 경기에 등판한 롯데 윤성빈이 초구에 시속 157km로 올 시즌 롯데 투수진의 최고 속도를 경신하고, 박해민과 김현수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자 사직구장에 뜨거운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8년 동안 윤성빈의 발목을 잡았던 고질적인 제구 문제가 살아났습니다.

문성주에게 안타를 맞은 뒤 연속 사사구 3개를 내줘 3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2회에도 볼넷 4개를 내주고 자초한 위기에서 3점을 더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곧이어 터진 송찬의의 만루 홈런으로 2회까지 10점을 낸 LG가 롯데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한화는 선발 문동주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NC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 LG에 2경기 뒤진 단독 2위가 됐습니다.

SSG는 2점 앞선 9회 투아웃 만루 위기에서 두산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마무리 조병현의 시즌 7번째 세이브로 5대 3 승리를 지켜 3연승을 달리며 단독 4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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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연장 11회에 터진 김지찬과 구자욱의 연속 적시타로 키움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t는 6회 원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선발 조이현의 역투로 4연승을 달리던 KIA를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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