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경찰서 없애자고 해"…수도권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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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역시 오늘(21일) 경기 일대를 돌며 사흘째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갑니다.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을 겨냥해서는 도둑이 경찰서를 없애자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안희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늘 오전 언론단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오후엔 경기 고양과 김포 파주 등을 훑으며 수도권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합니다.

김 후보는 어제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를 위해 대법원을 압박하면서 이른바 '방탄입법'도 추진한다고 목소릴 높였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선거법의 허위사실유포죄를 없애겠다, 도둑놈이 경찰서 다 없애자고 하는 것하고 무엇이 다릅니까.]

이 후보를 겨냥해 "죄 많은 사람은 방탄조끼를 입을 게 아니라 가장 안전한 국가 방탄 시설, 교도소에 가면 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 즉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악영향을 꼬집으면서, 기업 하는 환경을 개선하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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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을 찾아가 주거 환경 개선책을 논의하고, '10분 문화 생활권' 조성, K-콘텐츠 생산 지원 같은 문화 예술분야 공약도 발표했는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한 단일화 '러브콜' 역시 이어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우리 둘이 전혀 다른 것이 없습니다. 같이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김 후보는 어제 오후 하남 유세에선 GTX 노선의 빠른 개통 등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제  일,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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