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필요"…21일 정책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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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의정부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일(2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디지털자산위원회 주최로 '스테이블코인 정책 토론회'를 엽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자산에 가치를 연동한 가상자산을 말합니다.

주로 미국 달러나 유럽연합의 유로 등 주요 법정화폐에 연동해 설계됩니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확산할 경우 환율 상승, 외국인 투자 자금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도입 필요성 등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확산 문제와 관련한 대응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디지털자산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은 "달러 자산의 침투를 막고, 원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고, 장려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플랫폼과 생태계를 충실히 구축하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경쟁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선 후보도 지난 8일 경제 유튜버들과 대담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만들어놔야 소외되지 않고 국부 유출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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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에서는 이종섭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원화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통화 전쟁 승리 전략'이란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윤민섭 디지털소비자연구원 박사, 강형구 한양대 금융공학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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