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외국민과 '화상 간담회'…접경지역 돌며 수도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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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외국민 투표 시작에 맞춰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해외거주 유권자들과 영상 대담을 진행하며 투표참여를 촉구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어제(19일) 이어 이틀째 수도권을 돌며, 최대 승부처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재외국민 투표 시작을 맞아 해외에 거주하는 유권자들과 영상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이렇게 해외에서는 정말 투표 한 장의 가치를 높이 보고 엄청난 돈 써가면서, 시간 들여가면서 절실하게 투표하는데, 우리 국민들께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투표해주십시오.)]

SNS를 통해서도 "여러분의 투표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조국을 만들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오후 들어선 경기 의정부와 고양, 파주, 김포 등 접경 지역을 돌며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대선을 2주 앞두고 어제 이어 오늘도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공략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이 후보는 경기 시흥 SPC 삼립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SNS를 통해 "반복된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명백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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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국민의힘 출신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개혁신당 허은아 전 대표, 김용남 전 의원,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 등 보수 인사들의 잇단 지지 선언은 이 후보의 진심이 담긴 통합 행보 덕분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경청과 통합, 화해와 포용 행보에 민주당의 '국민 빅텐트'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자유통일당 구주와 전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걸 두곤 극우 아스팔트 세력의 총결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제시한 연임 개헌안을 국민의힘이 장기집권 개헌이라고 평한 데 대해 내란 세력의 제 발 저리기라고 맞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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