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프로축구 알라니아스포르에서 뛰는 공격수 황의조가 5개월여 만에 골 맛을 봤습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알라니아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식타시와의 2024-2025 쉬페르리그 36라운드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승점 39를 쌓아 15위에 랭크되며 1부 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을 유지했습니다.
19개 팀이 경쟁하는 이번 시즌 쉬페르리그에서는 16~19위 팀이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됩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정규리그 종료에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16위 보드룸과 승점 3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여전히 강등 위기에 몰린 상태입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4위에 랭크된 '난적' 베식타시를 상대로 전반 40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를 유수프 외즈데미르가 헤더로 떨어뜨리자 황의조가 가슴 트래핑으로 볼을 잡아 골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그물을 흔들었습니다.
이번 득점으로 황의조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6호 골을 쌓았습니다.
지난해 12월 15일 가지안테프와의 2024-2025 쉬페르리그 16라운드에서 멀티골(2골)을 터뜨린 이후 5개월여 만에 작성한 득점포였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마친 알라니아스포르는 후반 26분 하파 실바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사진=알라니아스포르 SNS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