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재 쐐기 3점포' 롯데, 삼성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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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점 홈런을 친 롯데 전민재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홈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롯데는 오늘(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6대 3으로 꺾었습니다.

선발 터커 데이비슨이 6이닝 5피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역투하며 6승(1패)째를 거뒀고, 마무리 김원중이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투수 공에 얼굴을 맞아 짧은 재활을 했던 전민재는 시원한 3점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롯데는 3회말 김민성과 정보근의 연속 볼넷, 장두성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아웃 2, 3루에서 고승민이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5회말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선두타자 장두성이 삼성 선발 이승현의 시속 136㎞ 직구에 헬멧을 맞아 출루했고, 이승현은 '헤드샷 퇴장'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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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의 우전 안타, 빅터 레이예스의 삼진, 전준우의 투수 앞 땅볼로 이어진 2아웃 2, 3루에서 전민재가 양창섭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4월 29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투수 공에 얼굴을 맞아 전열에서 이탈했던 전민재는 17일 1군으로 돌아왔고, 18일에 시즌 2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롯데는 8회말 1아웃 3루에서 터진 윤동희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거둔 김원중은 이날 9회에도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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