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해서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을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판갈이를 하겠다"며 규제 혁신 내용이 담긴 경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45주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1980년 5월,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광주의 5·118 정신이 개헌을 통해 헌법 전문에 수록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주권주의 주권재민의 사상을 목숨을 바쳐가면서 실행했던 광주 5·18 정신을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저희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이런 5월 광주의 영령을 모시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5·18 정신의 헌법 수록에 대해 개헌이 추진된다고 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17일) 5·18 국립 민주묘지를 찾아 미리 참배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늘은 서울 중앙당사에서 경제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해 각 부처에 있는 규제 개혁 기능을 통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규제가 기업 발목에 족쇄를 채운다며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고 계십니다. 저 김문수가 규제 판갈이로 우리 기업이 훨훨 날고 우리 산업이 활력을 뛸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 고소득 전문직 근로자는 주 52시간제를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하 륭, 영상편집 : 황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