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이재명 "지방 거점 대학 지원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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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오늘(16일) 전북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 균형 발전을 내걸고 지방 거점 대학 지원도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텃밭 호남 지역을 다지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전북 익산에서 오늘 첫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호남 지방, 특히 전북 지방이 소외됐던 건 사실이라며 균형 발전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이건(균형 발전 전략은)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국가가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전략이다, 이해하시겠습니까.]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언급하며 지방 거점 대학 지원도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남시를 이전과 전혀 다른 도시로, 경기도를 인정받는 곳으로 만들었다면서, 대한민국도 다시 만들어 내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전북 군산, 전주, 정읍을 잇따라 찾아 민생과 지역불균형 문제를 짚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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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팝과 K푸드의 뒤를 이어 국악이 한국문화의 주요 축이 되는 방안을 제시한다며 청년 국악인과의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양 진영 유권자들이 결집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며 오늘부터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선대위 실무를 최소화하고 현장을 직접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월 3일 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통화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걸 두고서는 국민의힘이 내란공범이라는 의혹이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 이번 선거는 헌정수호세력과 헌정파괴집단의 대결입니다. 이번 선거가 내란 완전히 종식할 마지막 기회란 사실 또한 명백해졌습니다.]

민주당은 또 '이재명표 민생정치'의 일환이라며 226개 시군구별 '우리 동네 공약'을 준비해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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