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기업들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간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염동찬 연구원은 "한국 상장 기업의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며 "과반수의 기업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예상치 대비 전체 실적 역시 양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2월까지 하향 조정되던 한국 기업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으로 전환됐다"며 "실적 상향 조정은 IT와 산업재가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주가 흐름은 IT보다 산업재가 더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이익 상향 조정은 물론 성장성까지 동시에 보유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더욱 선호를 받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는 "유틸리티 업종 역시 한국전력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업종"이라며, "내년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헬스케어 업종까지 긍정적인 접근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습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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