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세브스키마저 무릎 수술…토트넘에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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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얀 쿨루세브스키

17년 만의 우승 한풀이를 벼르는 토트넘에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부상 선수들이 많아 고민인 상황에서 주축 미드필더 데얀 쿨루세브스키마저 무릎 수술을 받아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에 "지난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 슬개골을 다쳤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문가와 추가적인 상담을 거쳐 오늘 수술을 받고 곧바로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한다"고 알렸습니다.

쿨루세브스키는 발 부상에서 회복한 토트넘 동료 손흥민의 복귀전이기도 했던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다쳐 전반 19분 만에 마이키 무어로 교체됐습니다.

결국 수술을 받게 되면서 쿨루세브스키는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른 뒤 41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에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입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무관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에 유로파리그는 올 시즌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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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쿨루세브스키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10골 11도움을 기록한 핵심 선수입니다.

토트넘은 이미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루카스 베리발이 부상으로 시즌을 끝낸 상황에서 쿨루세브스키 마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중원 장악에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현재 토트넘에 남은 미드필더는 로드리고 벤탕쿠르,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정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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