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테러위협 제보 끊이지 않아…대응TF 설치
- 사정거리 2~3km 러시아제 저격소총 반입 첩보
- 스탠딩 오더? HID 요원들 복귀한 것으로 보이지만
- OB(퇴직자) 위주로 활동 계속된다는 제보 들어와
- OB들 중 저격수 출신들 가능성 높아…최악 대비해야
- 방탄유리 등 논의…사제폭탄·근거리 테러 가능성도
- 이재명 피습 배후에 국정원? 수사과정서 살펴볼 것
- 방검복이 '피해자 코스프레'? 안 당해봐서 나온 발언
- 지귀연 '접대 의혹'? 증거사진 공개수준 논의 중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5월 15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테러대응 TF)
▷김태현 :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후보. 최근에는 방검복에 이어서 방탄복을 입고 유세에 나서는 중인데요. 방탄유리로 후보를 둘러싸는 조치도 민주당에서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테러대응 TF 소속 군 출신이지요. 부승찬 의원과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부승찬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의원님, 민주당에서 테러대응 TF라는 것을 만들었잖아요.
▶부승찬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군 출신, 경찰 출신인 민주당 의원들이 포함됐는데요. 제 기억에 역대 대선의 거대정당 후보들 중에서 테러대응 TF를 만든 것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만든 게 처음인 것 같거든요.
▶부승찬 : 이게 상당히 아이러니한 일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보가 상당히 끊이지를 않고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고, 경찰 경호에 의존할 수만은 없어서 결국 테러대응 TF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우리 의원님도 군의 정보장교 출신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많은 제보들이 들어오니까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이런 거라도 만들 수밖에 없다는 말씀이시잖아요.
▶부승찬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그 제보가 나름대로 구체적이고 신빙성이 있는 제보다 이렇게 판단하고 계신 건가요?
▶부승찬 : 그냥 이성적으로는 설마 그러겠냐 하는 생각이 강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제보의 신빙성이나 구체성 정도가 커서요. 그러고 국정원발로도 나오고 있고, 보도도 여러 차례 되고 있는 상황에서요. 저희가 일일이 팩트체크를 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테러 시도 자체가 그냥 팩트체크가 가능한 부분, 영역은 아니거든요.
▷김태현 : 그렇지요.
▶부승찬 : 그러다 보니까 사전에 예방적 차원에서 대응을 하자, 조금 더 강화를 하자. 그러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호처하고도 협조하자 뭐 이런 입장인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제일 많이 지금 언론에 보도되고 회자됐던 게 이건데요. 2km 저격소총이 밀반입됐다는 제보가 있다. 이게 국정원이 확보한 첩보이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요. 이게 영화에서나 보던 암살용 저격소총 얘기하는 거잖아요.
▶부승찬 : 네. 러시아제 사정거리가 2~3km 정도 되는 그런 저격용 소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정말 원거리 경호라는 게 상당히 어렵지 않습니까. 이게 대통령같이 갑호경호가 아니고 어찌 됐든 근접 중심의 을호경호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어렵기는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방탄유리라든지 이런 논의들이 지금 되고 있고요.
▷김태현 : 누가 총기를 들여왔는지 혹시 짐작을 할 수 있거나 뭐 이런 상황입니까, 아니면 그것도 현재로서는 막연한 상황입니까?
▶부승찬 : 지금까지는 뭐 막연한 상황이지요. 막연한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까 좀 답답한 측면이 있고요. 그런 게 상당히 지금 테러대응 TF에서도 논의가 좀 됐고, 그다음에 경호를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뭐 경호처와 협조는 어떻게 할 것이냐.
▷김태현 : 네.
▶부승찬 : 실질적으로 법적으로 갑호경호 같은 경우는 대통령 경호 수준에서 할 수는 없는 거고요. 아무래도 후보의 신분이다 보니까 그것도 특권과 특혜논란이 있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경찰이 구비하지 못한 장비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렇게 보고 있고요. 뭐 인원이 여기까지는 가지는 않았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만약에 정말 저격용 소총이라고 하면 이거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안 되는 거잖아요. 전문가들이 쓰는 건데, 일반인이 쓰는 것도 아니고요.
▶부승찬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래서 그런지 민주당에서는 배후에 HID 특수부대 요원들이 있다. 지난번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때 HID 요원들 얘기 나왔었잖아요, 비상계엄 때요.
▶부승찬 : 네.
▷김태현 : 그래서 그러는지 HID 전직 요원들의 스탠딩오더(전투현장이나 첩보상황에서 명령권자의 취소가 없는 한 끝까지 수행하는 지시사항) 뭐 이런 얘기도 나오고요. 암살명령을 한 번 받았기 때문에 명령이 철회되지 않는 이상 계속 그 명령을 실행하려고 끝까지 시도할 것이다 이 얘기들을 하는 건데요. 이게 관련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부승찬 : 저희가 국방분야에서, 뭐 경호분야는 경찰 출신은 임호선 의원과 이상식 의원이 하고 있고요. 저희 부분에서는 특수부대의 훈련상황, 총기 불출상황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일일체크를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김태현 : 네.
▶부승찬 : 그러고 지난번에 국방부 차관이 스탠딩오더(전투현장이나 첩보상황에서 명령권자의 취소가 없는 한 끝까지 수행하는 지시사항)와 관련해서는, 스탠딩오더가 워낙 전문용어여도 다 아시겠지만 이게 어떤 조직 단위로 명령이 내려가는 게 아니고 개인단위로 명령이 내려가는 거잖아요.
▷김태현 : 네.
▶부승찬 : 그래서 서로 간의 그 명령을 하달받은 요원이 실질적으로 서로 간에 모르는 겁니다. 그래서 목표만을 향해서 가는데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방부 차관이 그런 게 전혀 없다고 밝혔고요.
▷김태현 : 네.
▶부승찬 : 문제는 저격수들은 상당히 특수부대 내에서도 극소수거든요. 그러고 지금 특수부대는 전부 복귀한 걸로 보이고 있고요. 이제 OB들 위주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라는 제보는 지금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출처가 정보사 요원이라든지 이런 쪽을 통해서 들어오다 보니까 이런 OB들 중에 저격수로 활동했던 사람들이 가능성이 높은 거지요. 그래서 최악의 상황을 고려할 수밖에 없거든요. 이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보다는 일어날 것이라고 가정을 하고 경호에 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은 HID 훈련도 받으셨다고 제가 알고 있는데요.
▶부승찬 : 저희는 뭐 그런 저격훈련이라기보다는요. 대부분의 의원들이 무슨 저격에 특화된 것은 아니고요. 그래서 707 특임단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저격수는 별도로 관리를 합니다.
▷김태현 : 만약에 정말 최악의 상황이지만 HID 출신의 저격수 출신의 OB들이 러시아를 통해서 2km 사거리가 되는 저격용 소총을 입수했다 그러면 정말 위험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겁니까?
▶부승찬 : 그렇지요. 우선 후보의 안전도 문제지만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게 단순히 그냥 2km 저격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보다는 저희는 사제폭탄부터 시작해서 시민들, 지지자들이 또 피해를 볼 수 있는 근거리에서의, 그러고 아베 전 총리의 테러 같은 근거리에 대해서도 지금 상당히 우려하는 부분이거든요.
▷김태현 : 네.
▶부승찬 : 왜 그러냐 하면 우리가 검문검색을 통해서 뭐 출입을 제한시키는 것도 아니고, 일정 거리를 두고 전부 지지자들은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원거리와 근거리 경호에 있어서 상당히 조심을 하고 있는 거고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방탄유리벽이 나온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부승찬 : 실질적으로 경호는 극도의 보안을 요합니다. 방탄유리 자체도 공식적으로 저희 테러대응 TF에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고요. 왜냐하면 또 이런 것들이 준비되면 또 다른 것을 대비하고 뭐 이러기 때문에 경호에 대해서는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도의 메시지 뭐 이 정도로 나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지금 일부 언론보도를 보니까 방탄유리로 후보를 둘러싸는 방안을 민주당 내에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그 보도의 진위도 지금 확인을 해 주시기는 어렵다 이런 말씀이세요?
▶부승찬 : 저희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 이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 경호 부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거는 경호전문가들, 그리고 테러대응 TF에서 논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팩트체크를 해 준다든지 이럴 수 없다라는 걸 좀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김태현 : 네.
▶부승찬 : 국민도 전부 경호원이다라는 생각으로, 실질적으로 우리 민주당 내의 공식기구인 국방안보특위에서 광화문집회에서 우리 전문가들인 707이라든지 HID 출신들이 곳곳에 감시망을 강화하고 있거든요, 자체 경호인데요. 그래서 광화문에서 남성이 기관총을 소지한 것을 확인해서 경찰에 통보해 준 적도 있습니다.
▷김태현 : 기관총이요?
▶부승찬 : 그런데 그게 장난감 기관총이었지요. 그런 부분까지 사실은 경호전문가들은 공식라인을 통해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요. 기타 우리 국방안보특위에서는 특수부대 출신들이 곳곳에서 감시를 강화하고, 이것을 위험이 식별됐을 때 바로 경찰로 통보하는 뭐 이런 시스템도 구축해놓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일단은 지금은 후보니까, 뭐 이재명 후보뿐만 아니라 김문수 후보도 그렇고 이준석 후보도 그렇고 경찰의 경호를 받는 거잖아요.
▶부승찬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지금 만약에 그런 암살에 관련된 제보들이 들어온다 그러면 경호처하고 국정원과 경호처에 좀 협조를 요청하신 것 같은데요. 국정원이나 경호처에서는 전혀 협조가 없습니까?
▶부승찬 : 아니지요. 일부 협조가 있고요. 그다음에 경호장비라든지 이런 필요한 부분에서는 경호처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그러고 있고요.
▷김태현 : 그래요?
▶부승찬 : 네. 그런데 경호인력과 관련돼서는 저희 민주당이 선을 긋고 있는 것이지요. 법적으로나 내규적으로 봤을 때 실질적으로 이건 특권‧특혜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요. 그러고 경찰들이 경호인력이라든지 기동대라든지 지방 유세현장의 기동대라든지 이런 것에 2선, 3선 경호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써 지금 대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태현 : 그러면 경호처의 장비를 받는 것은 상관없으나 인적지원을 받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 특혜의 시비가 있을 수 있다. 이런 말씀이세요?
▶부승찬 : 법적으로도 좀 따져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규정상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얼마 전에 보도 보니까 경찰에서도 파견해서 이재명 후보 경호를 하잖아요. 그 경호인력들 이력서를 검토했다라는 보도가 있던데 그건 왜 그런 거예요?
▶부승찬 : 저희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인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것 같고요. 이력서를 검토해서 뭐 이런 것이라기보다는 기존에 우리 당대표할 때부터 시작해서 파견 나왔던 경호, 그러고 실질적으로 과거 정부에서 경호를 담당했던 분들이 주임무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뭐 거기에 첩자가 있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요.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는 거고요.
▷김태현 : 네.
▶부승찬 : 그러면 경호의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에 그것은 아닌 것 같고요. 믿고 따라주시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약간 오버성 성격이 있는 거네요.
▶부승찬 : 네. 특히나 한 가지만 부탁드릴 것은 언론에서도 경호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잘하고 있으니 이게 말이 계속 나오다 보면 또 와전되기도 하고, 그리고 보안이 또 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좀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경호는 보안이 생명이다 뭐 이런 거잖아요.
▶부승찬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관련돼서 이거 하나만 짚어볼게요. 지난 작년에 총선 때 부산에서 이재명 후보가 피습을 당하셨잖아요. 그거 관련해서 전현희 최고위원 겸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런 발언을 하셨더라고요. 그 사건 배후에 국정원이 있다, 집권 후 특검을 하겠다. 그런데 이게 만약에 사실이면 이거 어마어마한 얘기인데요.
▶부승찬 :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가 지금 수사과정에 있잖아요. 아직 재판과정에 있는 거고요. 그런 부분까지 포함해서 모든 것들을 수사단계에서 살펴보고요. 미흡하면 다른 방안도 강구하겠다 정도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의혹이 있거나 이거 무조건 특검한다 이게 당론으로 정해진 이런 것은 아니라는 말씀이신 거지요?
▶부승찬 : 그건 아닙니다.
▷김태현 : 그러면 전현희 최고위원이 조금 앞서나간 발언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부승찬 : 그것도 일단은 안전요소가 있기 때문에 이런 발언이 또 만일 테러를 시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자들에게는 활동의 위축효과가 있기 때문에요. 끝까지 간다, 우리는 끝까지 간다 이런 것들은 많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 법사위에 국민의힘의 곽규택 의원이 방검복을 입고 등장했어요. 그러면서 이렇게 얘기를 했지요. “아무도 자기를 해치려고 하지 않는데 스스로 피해자 프레임을 만들어서 방탄복을 입고 다닌다.” 이재명 후보를 향한 얘기인데요. 이 곽규택 의원의 반응은 어떻게 보셨어요?
▶부승찬 : 이게 실제적으로 테러를 당하지 않은 사람의 발언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러고 이게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나간 후보 아닙니까? 그러고 제보가 들어오는 상황이잖아요. 곽규택 의원은 그런 테러를 당해보지 않은 사람 아니에요. 그러기 때문에 발언에 좀 유의를 주셨으면 하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김태현 : 네.
▶부승찬 :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급이 아니다, 감이 아니다 뭐 이런 표현을 썼잖아요. 실질적으로 대한민국호를 이끄는 수반을 뽑는 자리이고, 거기에 정당의 대표로 나가신 분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지요. 제보가 그렇게 들어오는데 넋 놓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짚어보지요. 조금 다른 얘기인데요. 의원님, 내란죄 재판을 맡고 있는 중앙지법의 지귀연 부장판사가 강남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민주당의 김용민 의원이 제기했는데요. 이게 결국은 누구한테 접대를 받았고, 그 결과 왜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이 이상하게 흘러가는지 따져봐야 된다 이게 김용민 의원의 주장이잖아요.
▶부승찬 :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고요. 사진들도 확보하고 있고, 뭐 사진의 공개를 어느 수준에서 할 것인가의 이런 논의가 되고 있고요.
▷김태현 : 네.
▶부승찬 : 실질적으로 재판과정을 보시면 윤석열과 김용현, 노상원에 대해서만 비공개, 국가안보 군사비밀을 근거로 해서 비공개하고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조직이 오픈이 되거나 임무가 오픈이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 과정 속에서 정보사요원들이 어떻게 들어왔고, 그다음에 어떤 지시가 내려갔는 것을 보는 거잖아요.
▷김태현 : 네.
▶부승찬 : 그런 논리로 치면 지금 군복을 입고 있는 군인들은 다 군사재판을 받고 있고, 군사재판 속에서도 공개재판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 상황인데 이게 너무 평등하지가 않지요. 그래서 너무 군사비밀에 대해서 그 이유를 가지고 비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이고요.
▷김태현 : 네.
▶부승찬 : 재판지휘를 통해서 군사재판을 받는, 군사재판의 재판장은 재판지휘를 통해서 어떤 지역이 나온다든지 이런 것들은 사전에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하고 있거든요. 충분히 공개재판으로 갈 수도 있는데 공개재판으로 갔을 때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윤석열 구속이 불가피하거든요. 국민들이 이제 전체가 배심원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요. 그러면 그 과정에서 지귀연 판사의 어떤 태도라든지 이런 것들이 보일 테고요.
▷김태현 : 네.
▶부승찬 : 비공개로 가는 이유 자체도 결국은 이게 캐비닛이 열린 거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승찬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