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경기 수원시의 한 주택에서 남편 A 씨가 집을 폭파시키겠다며 협박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아내와 자녀 3명이 있는 자택에서 가스밸브를 자른 뒤 라이터를 들고 가족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라이터를 압수하고, 창문을 열어 환기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 싸움을 하다가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뒤 구속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