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세 번째 재판…이 시각 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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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법원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세 번째 재판이 열립니다. 지난 재판까지 지하 주차장을 통해 법정에 나왔던 윤 전 대통령은 오늘부터는 지상으로 법정에 출석하는데요. 법원 연결하겠습니다.

백운 기자, 윤 전 대통령은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조금 전 9시 55분쯤 이곳 법원청사 서관에 도착했습니다.

법원이 지난 두 차례 공판과 달리 지하 주차장 출입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 차량에서 내려 걸어서 법정으로 이동했습니다.

다만, 별도의 발언을 하지는 않고 취재진이 마련한 포토라인을 지나쳐 곧장 법원청사로 들어갔습니다.

법원은 그동안 청사 주변 시위 등으로 인한 안전과 경호 문제를 고려해 윤 전 대통령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허용했는데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법원은 지난주 청사 주변 상황과 청사 관리 담당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지상 출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세 번째 재판은 오전 10시 15분부터 417호 형사 대법정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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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재판의 쟁점도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재판은 지난 1일 검찰이 불소추 특권이 사라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한 뒤 처음 열리는 재판입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박정환 특수전사령부 참모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관 부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됩니다.

12.3 비상계엄 당일 국회 등에 군이 투입된 경위와 지시 주체 등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됩니다.

앞선 재판에서 조성현 수방사 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전사 대대장은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이번 재판에도 관련 증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현장진행 : 노재징,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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