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돈사서 외국인 노동자 2명, 분뇨 탱크에 빠져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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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가 난 분뇨 탱크

9일 오후 3시 35분 전북 김제시 용지면의 한 돈사에서 일하던 베트남 국적의 A(20대)씨와 태국 국적의 B(20대)씨 등 2명이 분뇨 탱크에 빠져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A 씨는 의식이 얕은 상태로, B 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당시 A 씨가 휴대전화를 꺼내다가 분뇨 탱크로 빠졌고 B 씨가 그를 구조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이 빠진 분뇨 탱크는 2cm 깊이로 50cm가량의 분뇨가 차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등이 유독 가스를 흡입해 다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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