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석탄 밀어내고 최대 발전원 등극…신재생 첫 1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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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울 1·2호기

지난해 국내 발전 부문에서 원자력이 석탄을 밀어내고 사상 처음 최대 발전원에 올랐습니다.

17년간 1위를 지켜온 석탄이 원자력과 가스에 밀려 3위로 내려앉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처음 10%를 넘어서는 등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총발전량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595.6TWh(테라와트시)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원자력 발전량은 188.8TWh로 전체의 31.7%를 차지해 처음으로 발전 비중 1위에 올랐습니다.

가스와 석탄은 각각 167.2TWh(28.1%)로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석탄은 2007년 이후 줄곧 국내 최대 발전원 자리를 지켜왔으나, 친환경 기조 확대와 원전 활용도 제고 등의 영향으로 1위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보다 11.7% 증가한 63.2TWh로, 전체 발전의 10.6%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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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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