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대주자로 나와 결승 득점…다저스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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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김혜성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9회 터진 오타니 쇼헤이의 역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다저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에서 14대 11로 이겼습니다.

다저스는 9회 초까지 11대 8로 뒤져 패색이 짙었습니다.

그러나 9회 선두 타자 프레디 프리먼부터 맥스 먼시까지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11대 11로 가볍게 동점을 이뤘습니다.

동점을 이룬 후 계속된 노아웃 1루에서 다저스는 김혜성을 먼시의 대주자로 내보냈습니다.

제임스 아우트먼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어 마이클 콘포토가 몸에 맞는 공으로 원아웃 1, 2루가 됐습니다.

역전 기회에 등장한 오타니는 애리조나의 6번째 투수 라이언 톰프슨의 4구째 시속 130㎞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역전 결승 3점포를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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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자로 나갔던 김혜성이 홈을 밟으면서 이날 경기 역전 결승 득점이 됐습니다.

김혜성은 9회 말 수비에는 2루수로 들어갔으나 공을 처리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시즌 12호 홈런을 때린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다저스 선발 투수로 나온 사사키 로키는 4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고 5실점 했습니다.

26승 13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단독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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