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타카니 겐 일본 방위상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오늘(9일)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중 한 발이 2023년 9월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23과 같은 형태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언론은 나카타니 방위상이 기자회견을 통해 약 8백 킬로미터를 변칙 궤도로 비행한 북한 미사일이 KN-23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북한이 미사일 방어망을 돌파하기 위해 변칙 궤도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과 국제사회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교도통신은 "KN-23은 러시아 미사일 '이스칸데르'와 매우 닮아 변칙 궤도로 비행할 수 있다"며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해 우크라이나로 발사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오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그중 최대 사거리 350㎞를 기록한 미사일은 KN-25, 800㎞를 날아간 미사일은 KN-23으로 각각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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