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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이재명 · 김문수는 빼고…경찰, 한덕수 자택만 '24시간 경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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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자택 주변에 24시간 내내 경비 인력을 배치해 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주요 대선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자택 주변엔 이 같은 조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한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난 2일부터 경찰은 서울 종로구 한 후보 자택 주변에 서울경찰청 기동대 인력을 24시간 투입하고 있습니다.

투입 인력은 기동대 2~3명 수준으로, 1시간마다 교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비 이유에 대해 경찰은 "경찰이 입수한 범죄 첩보, 위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임시 배치인 만큼 앞으로 위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하면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대선 후보들은 아예 경비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경우, 인천 계양 자택 주변을 인천 기동대가 경비 중이지만 '24시간 경비'가 이뤄지진 않고 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자택 주변은 아예 경찰의 경비가 없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국민의힘 측에서 후보 자택 경비 요청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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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호 규칙에 따라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에게는 국무총리에 준하는 '을호' 수준의 경찰 경호가 제공됩니다.

자택 경비의 경우 상세 규정은 없지만,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도 받지 못하고 있는 수준의 경비를 무소속인 한 후보가 받고 있는 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취재 : 배성재, 영상편집 : 소지혜, 디자인 : 임도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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