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레오·비예나·러셀, 여자부 빅토리아·실바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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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레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남자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와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KB손해보험)가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득점 1위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GS 칼텍스)가 일찌감치 재계약을 확정했고,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도 두 시즌 연속 IBK기업은행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외국인 선수 재계약 마감 시한인 9일 0시에 재계약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2024-2025시즌 현대캐피탈의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에 공헌한 '쿠바 특급' 레오는 현대캐피탈과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레오는 V리그에서 여덟 시즌째 뜁니다.

2012-2013시즌 삼성화재 소속으로 V리그에 데뷔해 3시즌을 보낸 레오는 2021-2022시즌에 OK저축은행과 계약하며 V리그로 돌아와 2023-2024시즌까지 뛰었습니다.

2024-2025시즌에는 현대캐피탈의 선택을 받았고, 득점 2위(682점), 공격 종합 4위(공격 성공률 52.95%)에 오르며 팀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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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비예나

지난 시즌 남자부 득점 1위(846점) 비예나도 KB손해보험에 잔류합니다.

KB손해보험에서 네 시즌 연속 뛰게 된 비예나는 대한항공 시절(2019-2020, 2020-2021)까지 합치면, 여섯 시즌째 V리그 무대를 누빕니다.

러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막판 대한항공에 합류했고, 챔피언결정전 출전에 이어 재계약까지 성공했습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재계약한 남자부 3명의 2025-2026시즌 연봉은 55만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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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빅토리아(오른쪽)

여자부 득점 1, 2위도 재계약했습니다.

GS칼텍스는 지난달 2일에 일찌감치 실바와 재계약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2023-2024시즌 1천5점을 올려 득점 1위를 한 실바는 2024-2025시즌에도 1천8점을 기록해 득점왕 타이틀을 지켰습니다.

여자부에서 두 시즌 연속 1천 점을 돌파한 건, 실바가 처음입니다.

IBK기업은행도 드래프트를 앞두고, 2024-2025시즌 득점 2위(910점) 빅토리아와 재계약했습니다.

빅토리아는 두 시즌 연속 V리그에서 뜁니다.

실바와 빅토리아의 다음 시즌 연봉은 3 0만 달러입니다.

남자부 우리카드, 삼성화재, 한국전력, OK저축은행, 여자부 흥국생명, 현대건설, 정관장,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은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지난 시즌 성적에 따른 차등 확률 추첨으로 2025-2026시즌에 뛸 외국인 선수를 지명합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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