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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장 만난 이재명…민주, 조희대 특검법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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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오늘(8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이 연기된 뒤 중도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면서 오늘 조 대법원장 등에 대한 특검법도 당론 발의할 예정입니다.

김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대한상의를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만났습니다.

이 후보는 경제 살리기 중심에 기업이 있다며 정부는 민간의 역량을 믿고 충실히 뒷받침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공약을 민주당이 밀어붙일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해서는 점진적으로 바뀌어 가야 한다며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제가 어느 날 갑자기 무슨 긴급 재정명령 해서 확 시행을 해버리자고 할까 그런 걱정하시는 거예요?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 후보가 경제 관련 행보를 재개한 건 자신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 기일이 대선 이후로 미뤄지면서 다시 중도 확장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김상욱 의원이 오늘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고 자신과 만남을 제안한 데 대해 조만간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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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김상욱 의원이) 내란 사태와 관련된 입장을 상식과 헌법과 법률에 맞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입장을 취했다고 해서 사실상 이렇게 방출하는 것, 그건 아마도 앞으로 국민의힘에 큰 짐이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에 의한 사법 남용에 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오늘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고 내일 법사위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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