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 '난투극에 난장판 된 미국 법정'입니다.
격투기장을 연상케 하는 풍경이죠.
사람들이 마구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미국 캔자스주에 위치한 한 법원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진 겁니다.
난투극은 살인사건 재판에 관련된 두 가족이 서로 대립하는 과정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날 법원에서는 14살 소년을 숨지게 한 살인범에 대한 판결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살해당한 소년의 어머니가 법이 허용하는 최대 형량을 내려달라고 호소하자 이를 들은 가해자 가족 중 1명이 불만 섞인 말을 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이내 몸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싸움을 말리기 위한 보안관들까지 뒤엉키면서 법정은 아수라장이 됐고, 판결은 싸움에 동조한 이들이 법정에서 추방된 후에야 간신히 재개됐습니다.
이날 판사는 살인범에게 징역 21년 3개월을 선고했고 싸움을 일으킨 이들도 무질서 행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살인범 가족도 뻔뻔함이 대단하네" "저긴 변호사든 검사든 일단 체력부터 키워야겠다" "폭력이 답은 아니야, 법을 지키는 공간에서 법이 무너진 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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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출처 : 유튜브 KS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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