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북 방문…민주 "불개입 의사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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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6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충청과 전북 지역에서 민심을 청취합니다. 민주당은 대법원을 향해 대선 불개입 의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사법부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른바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충북 증평을 시작으로 보은, 옥천, 영동과 충남 금산을 거쳐 전북 장수를 방문해 지역 민심을 청취합니다.

이 후보는 "12.3 내란도 이겨냈고, 지금의 2차, 3차 내란 시도도 국민의 위대한 손길에 진압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드시 이겨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가칭 '청년미래적금'을 도입하는 등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고 주거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청년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사법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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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을 두고, "대법원은 대선 불개입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공평한 선거운동을 보장하라"고 말했습니다.

공명선거법률지원단장인 박범계 의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은 졸속적인 정치 관여와 대선 개입, 표적 재판의 사실상 기획자이자 집행자"라며,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오는 15일로 예고된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 일정을 6.3 대선 이후로 연기하거나 아예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입법부가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총동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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