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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예산 대부분이 연예인 섭외 비용으로…대학 축제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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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축제 시즌을 맞아 대학들이 축제 준비에 나선 가운데, 많게는 3억 원대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을 두고 적정한 금액 수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라장터에 따르면 봄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행사 용역을 발주하는 대학교 공고가 잇따라 게시됐습니다.

적게는 1억 원대 많게는 3억 원대의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문제는 축제 예산 대부분이 연예인 섭외에 쓰인다는 점인데요.

지난해 축제에 약 3억 원을 투입한 부산대는 이 가운데 70% 정도를 가수 섭외에 활용했습니다.

교내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즐기는 방식보다는 일회성에 그치는 유명 가수의 공연으로 축제의 의미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학생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학내 커뮤니티를 통해 축제 규모의 기대감을 드러내며 어떤 가수가 초청될 것인지 관심을 드러내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몇몇은 과도한 비용이 투입되는 것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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