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크렘린궁 내 거주 공간 공개…통치 25년 다큐멘터리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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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크렘린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렘린궁에 있는 거주 공간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1 기자 파벨 자루빈은 현지시간 2일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머물 때 사용하는 거실과 주방 등을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텔레그램에 올렸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화려한 황금색 장식이 된 응접실을 소개하며 202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차를 마시며 대화한 공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이 장소에 있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응접실에는 푸틴 대통령이 존경을 표해온 제정 러시아 시절의 황제 알렉산드르 3세 초상화와 피아노, 안락의자 등이 있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주방도 공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냉장고에서 발효 유제품인 케피르를 꺼낸 뒤 자루빈 기자의 컵에 직접 따라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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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보통 알람 시계 없이 잠에서 깬다면서 "가끔 아주 급한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이 전화한다. 보좌관들에게 미리 전화하라고 요청하지만 보통은 내가 스스로 일어난다"고 말했습니다.

이 영상은 2000년 처음 러시아 대통령으로 취임한 푸틴 대통령의 통치 25년을 기념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러시아, 크렘린, 푸틴, 25년'의 일부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오는 4일 러시아1 TV에서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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