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덴마크 꺾고 세계혼합단체선수권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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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팅 외치는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박주봉 신임 감독이 이끄는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8강전에서 덴마크를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뒀던 우리 대표팀은 4연승을 달리며 4강에 올랐습니다.

국가대항전인 수디르만컵은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까지 다섯 종목을 1경기씩, 총 5경기를 치러 3승을 먼저 따내는 팀이 승리합니다.

우리 팀은 첫 번째 매치인 혼합복식에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두 번째 매치인 여자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잇달아 2대 0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세 번째 매치인 남자단식에서 전혁진이 2대 1로 졌지만, 네 번째 매치인 여자복식에서 백하나-이소희 조가 2대 0 승리를 따내며 승부를 끝냈습니다.

2017년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내일(3일, 토요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와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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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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