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다세대 주택서 전기자전거 배터리 화재…17명 구조·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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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다세대주택 불

어제(1일) 밤 11시 33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4층짜리 다세대주택 지하 1층 세대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지하층 주민 2명과 지상층 주민 2명 등 총 4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나머지 13명은 자력 대피했습니다.

"지하 세대에서 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 차량 33대와 소방 대원 85명을 투입해 20여 분만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지하층 세대 거실에 있던 전기자전거용 리튬배터리 열폭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입니다.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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