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대통령경호처로부터 비화폰 서버 기록을 임의제출 받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오늘(1일) "선별 및 임의제출 받으려는 과정이 진행 중"이라며 "임의제출이 당장 하루 이틀 사이에 완료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협의 중인 자료는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관련으로 한정됩니다.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자료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경호처는 이전보다 임의제출에 적극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경호처 내 강경파인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사의를 표했고 대기명령 상태입니다.
이후 경호처는 안경호 기획관리실장이 경호처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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