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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가입자들 유심 유심하는데…보너스 걱정하는 SKT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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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유심 정보 대량 해킹 사태 뒤 SKT측이 최선을 다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직원들의 행태가 또 다른 공분을 부르고 있습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 올린 글에서 SKT직원 일부는 걱정과 우려를 내놓은 반면, 한편에서는 성과급과 관련된 한탄부터 내놓은 글들도 보이는 겁니다.

SKT의 무상 교체 정책에도 부족한 유심 물량 탓에 여전히 많은 가입자들은 불안하다며 통신사 매장을 찾고 있습니다.

[SKT 피해 가입자 : 이게 무슨 체계도 없고 그냥 우왕좌왕이고 불안해요 예 불안해요 너무 짜증 나고.]

휴대전화의 신분증과 가입자를 식별하고 인증해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유심의 imsi 정보가 유출된 겁니다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 0429 해커에 의해서 만들어진 복제폰이 SK텔레콤 네트워크에 붙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통신을 해커가 나한테 오는 그 문자도 다 가로챌 수 있고 2차 인증을 하기 위한 sms 인증 코드도 다 가로챌 수가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새 유심을 웃돈 주고 파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한 개에 무려 15만 원까지 거래되고 있습니다.

티모바일과 에이티앤티 등 미국에서 벌어진 개인정보 유출 사례와 비교해 봤을 때 우리나라의 과징금이 확연히 적었던 모습.

피해 보상 규모에서도 큰 격차가 나타나면서 일부 가입자들은 SKT측의 이중적인 행태에 보상을 요구하자며 단체 소송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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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변호사 : 내가 이번 해킹 사태로 인해서 직접적으로 경제적인 손해를 본 게 있다. 당연히 다 전액 배상 받으실 수 있습니다 민사소송을 통해서, 그런데 만약에 내가 정신적인 피해만 보상을 받겠다 라고 주장을 하는 경우라면 1인당 10만 원이라고 보시면 되고. 이것도 이제 민사소송에 참여를 하셔야만 단체 소송에 참여를 하셔야만 받으실 수 있는 금액인 거죠.]

**해당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취재 정경우 위효정 영상편집 김나온 인턴 최강산 제작 모닝와이드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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