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 해병 순직 외압 의혹' 임성근 전 사단장 포렌식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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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근 전 사단장

채 해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30일) 오전부터 임 전 사단장을 정부과천청사로 불러 포렌식 참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일주일 전인 지난 23일에도 참관을 위해 임 전 사단장을 불렀으나 임 전 사단장이 전 과정 녹음을 요구해 한 차례 불발됐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오늘 공수처에 출석하면서 '휴대전화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빨리 비밀번호가 풀려서 구명 로비가 없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고 경찰 능력으로 충분히 풀렸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압수수색 당시 적시된 혐의는 제 범죄 혐의가 아니라 수사 외압 관련 범죄 혐의였고 저는 참고인으로서 제가 행하지 않은 수사 외압에 대해 압수수색을 받은 것"이라며 "영장에 적시된 부분의 본질에 입각해 포렌식을 참관하고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공수처에 저와 관련된 수사가 여러 가지 있는데 과다하게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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