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서 전기차 택시에 불
오늘(30일) 오전 4시 50분쯤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모 아파트 상가 앞에 정차한 전기차 택시에서 불이 나 차량을 대부분 태우고 1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60대 운전기사 A 씨와 승객 1명이 급히 차에서 내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운행 중에 차량 하부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정차한 뒤 손님과 함께 내려보니 아래쪽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운전기사가 확인한 결과 도로에는 큰 쇳덩어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소방 당국은 이동식 침수조와 질식포 덮개 등을 사용해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차량이 불에 타면서 4천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도로에 있던 철제물에 의해 차량 배터리가 파손되면서 열폭주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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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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