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국회에서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실손보험 청구를 돕기 위한 '디지털 소외계층의 실손보험 청구 접근성 강화 방안'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과 송기헌 의원이 공동 대표인, 국회 K헬스케어·웰다잉 포럼 주최의 오늘 세미나에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실손보험 청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태와 대안이 논의됐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이동준 한수기업정책연구소 정책본부장은 키오스크와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취약층을 돕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요양기관 현장에 전용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현장 도우미를 배치해 기술 지원과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음성 인식 및 음성 안내 등 여러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규홍 대한병원정보협회 사무총장은 "2023년 기준 장애인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89.2%로 일반 국민 96.1%보다 낮고, 고령층의 경우에도 91.0% 수준이다. 고령층과 장애인을 기준으로 개선 방향을 검토해야 한다"며 "스마트폰이 없어도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체 디지털 기기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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