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멀티 홈런'…삼성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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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윈 디아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르윈 디아즈의 연타석 홈런포를 앞세워 파죽의 5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오늘(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8대 4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달린 2위 삼성은 이날 패한 1위 LG 트윈스를 3게임 차로 추격했습니다.

삼성은 1회말 1아웃 후 류지혁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구자욱이 우월 투런 홈런, 르윈 디아즈는 백투백 홈런을 날려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5회에는 디아즈가 다시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4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NC는 6회초 손아섭의 2루타와 서호철의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지만, 삼성은 공수 교대 후 디아즈와 이재현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6대 2로 앞섰습니다.

NC는 7회초 김형준의 3루타와 도태훈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아 4대 6으로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8회말 2아웃 후 류지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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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호와 11호 아치를 그린 디아즈는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과 노시환(한화 이글스·이상 9홈런)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광주에서는 KIA가 LG 트윈스를 3대 2로 따돌리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2대 2로 맞선 7회말 2아웃 1, 3루에서 김선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KIA를 이끄는 이범호 감독은 통산 100승(2무 70패)째를 거뒀습니다.

단독 선두인 LG는 2연속 루징 시리즈(3연전에서 2패 이상)를 당하며 주춤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코디 폰세의 호투를 앞세운 한화가 kt wiz를 4대 3으로 제압했습니다.

한화 선발 폰세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3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시즌 5승째를 거둔 폰세는 박세웅(롯데 자이언츠)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오선진이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린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7대 3으로 꺾었습니다.

키움은 3회초 2아웃 만루에서 오선진이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좌월 만루홈런을 뿜어 4대 0으로 앞섰습니다.

2008년 입단한 오선진이 데뷔 18시즌 만에 터뜨린 첫 만루홈런입니다.

키움은 4회에도 최주환과 루벤 카디네스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오선진이 밀어내기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해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롯데를 13대 4로 대파했습니다.

두산은 4회말 1아웃 만루에서 오명진이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려 4대 0으로 앞섰습니다.

지난 2020년 입단한 오명진은 1군 무대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습니다.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강승호가 볼넷을 고른 뒤 김기연의 2루타와 정수빈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6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5대 3으로 앞선 5회말엔 박준영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 9대 3으로 달아났고, 7회말에도 4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습니다.

오명진은 만루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6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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