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국장 후보자, 카지노에 부도수표 지불해 체포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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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NASA 국장 후보자 재러드 아이작먼

미 항공우주국 국장 후보로 오른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이 과거 카지노에서 부도 수표 사용으로 체포된 이력이 드러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아이작먼이 상원 인사청문회 제출 서류와 법원 기록을 인용해 2010년 2월 워싱턴주에서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가 다음 날 풀려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이작먼은 당시 체포에 대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충분한 자금 없이 수표를 써서 건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2009년과 2010년에도 카지노 채무 미납으로 소송을 당했으며, 이후 합의로 해결됐습니다.

아이작먼은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20대 초반 사업적 성공 후 미성숙한 취미로 카지노에서 시간을 보냈고 법적 문제는 모두 신속히 해결됐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는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를 창업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며, 지난해 9월 민간인 최초로 우주유영에 성공해 유명해졌습니다.

NASA 국장 임명 인준안은 오는 30일 상원에서 표결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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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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