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유해란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유해란은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했습니다.

7언더파 65타를 친 유해란은 중국의 류옌과 함께 공동 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LPGA 투어 통산 2승이 있는 유해란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와 에비앙 챔피언십 5위가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지난주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한 그는 앞서 출전한 5개 대회에서는 모두 '톱20' 성적을 냈습니다.

유해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대회를 마치고 퍼터를 바꾼 것이 효과가 있었다"며 "작년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더 편안하게 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유해란은 퍼트를 24번만 했을 정도로 그린 위에서 호조를 보였습니다.

광고 영역

투어 통산 15승을 거둔 타이완의 쩡야니와 한 조로 경기한 그는 "아버지가 쩡야니 선수의 팬이어서 어릴 때부터 그의 경기를 많이 봤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쩡야니는 2022년과 2023년에는 메이저 대회에 나오지 않았고, 지난해 세 차례 출전해 모두 컷 탈락했습니다.

이날은 2오버파 74타 공동 77위에 올라 2라운드 결과에 따라 3라운드 진출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악천후로 인해 8개 조가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김효주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합니다.

최혜진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전인지는 1라운드 2개 홀을 남긴 가운데 3언더파를 쳐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고진영과 윤이나 등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4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