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화 9연승 저지…박세웅 '다승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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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한화의 20년 만에 9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롯데 박세웅 투수는 시즌 5승째를 올려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회, 선발 박세웅이 흔들리며 먼저 3점을 내준 롯데는 3회, 수비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3루수 손호영과 우익수 윤동희가 몸을 던지는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윤동희는 4회, 호투하던 한화 선발 류현진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냈고, 6회에도 우전 안타를 뽑아내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계속된 원아웃 2-3루 기회에서 한화가 레이예스를 고의사구로 걸러 보내자, 다음 타자 나승엽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전준우의 땅볼 때 1점을 보태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불펜진의 릴레이 호투로 5대 3 승리를 지켜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6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4안타 3실점으로 버틴 박세웅은 5연승을 질주하며 다승과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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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디아즈와 박병호, 김성윤의 홈런 등 21안타를 터뜨려 KIA를 17대 5로 대파했습니다.

6회, 원아웃 1-2루에서 삼성 김지찬의 평범한 안타를 뒤로 빠뜨려 홈까지 들어오게 만든 중견수 최원준의 치명적인 실책 속에, KIA는 올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두산은 3루타와 단타, 홈런을 차례로 터뜨린 김재환의 맹타로 키움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NC를 상대로 수비 실책을 연발한 선두 LG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습니다.

SSG는 선발 문승원의 호투 속에 KT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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