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FA 대어 표승주 '은퇴 기로'…FA 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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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에서 뛴 표승주

프로배구 2024-2025시즌 종료 후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가 FA 대상자 14명 중 유일한 미계약자로 남았습니다.

1년을 뛸 수 없게 된 표승주는 은퇴 갈림길에 섰습니다.

표승주는 FA 협상 마감일인 오늘(24일) 오후 6시까지 원소속팀 정관장은 물론 다른 팀과도 계약 도장을 찍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표승주는 FA 미계약자로 남아 다음 2025-2026시즌에는 뛰지 못합니다.

표승주는 원소속팀 정관장과 수도권 A구단과 FA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지 않아 FA 미계약자로 남게 됐습니다.

A구단에서는 표승주가 정관장과 FA 계약을 맺은 뒤 사인 앤 트레이드를 추진하려고 했지만, 카드가 맞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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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표승주는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을 거쳐 작년 4월 기업은행으로 이적한 FA 이소영의 보상 선수로 정관장에 합류했습니다.

표승주는 외국인 거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최강 아시아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공격의 한 축을 이뤄 정관장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는 2024-2025시즌 정규리그에서 33경기에 출전해 277점을 뽑았고, 공격 성공률 33.14%를 기록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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