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려아연 이어 MBK·영풍까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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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찰이 유상증자 과정에서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경영권 분쟁 상대인 MBK파트너스와 영풍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오늘(2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MBK파트너스 본사 등 사무실 5곳과 경영진 주거지 7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MBK파트너스가 지난해 고려아연과의 경영권 분쟁 당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정거래를 했다는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영풍도 함께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고려아연 본사와 경영진 주거지 등 11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10월 30일 2조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하고도 이 사실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며 최윤범 회장 등 경영진을 검찰에 이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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